기보, 잇단 산학 업무협약 체결…기술사업화·이전 강화
기보, 잇단 산학 업무협약 체결…기술사업화·이전 강화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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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평택대·산업기술대 등과 업무협약…17일 광주테크노파크와 MOU,
(사진=기술보증기금)
송배호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장(오른쪽)과 김호현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잇달아 산학 업무협약을 맺고 특허기술 기술사업화와 기술이전 등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17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기보광주기술혁신센터에서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와 '보증연계형 특허기술 가치평가 지원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술거래나 평가기관 간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수 특허기술을 보유한 광주광역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해 특허기술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광주TP는 우수 특허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평가 전문가 상호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해당 기업에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활성화 추진 등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선희 기보 호남지역본부장은 "기보는 특허기술 가치평가와 맞춤형 보증지원 등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광역시 소재 우수 특허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지역균형 뉴딜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기보는 전날(16일)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중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우수기술 이전 확산 및 사업화 촉진 지원에 필요한 협조체계를 만들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송배호 기보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대가 보유한 우수한 R&D 성과를 기술수요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산학연 간 기술정보공유와 기술이전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또 이날 지역 창업 및 기술상용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화성시화성산업진흥원과도 '화성기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