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용정교 확장으로 명품관광도시 도로기반 확충
안동, 용정교 확장으로 명품관광도시 도로기반 확충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1.16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공정률 95%... 용상·정상동 주민 교통 불편 해소

경북 안동시는 ‘용정교 4차로 확장 공사’가 현재 95%의 공정률에 이르며,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용정교는 용상동과 정상동을 연결하는 왕복 2차로 교량으로 출·퇴근 시에 병목현상으로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시는 사업비 215억원을 투입해 교량 353m를 폭 11.5m의 왕복 4차로로 확장해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2019년 4월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확장 구간은 시공을 완료했고, 구교량 보수작업과 조형난간 설치 작업 중에 있으며, 2022년 4월경 공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국도 대체 우회도로 정상교차로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까지 전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돼 안동문화관광단지 및 안동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교통 접근성을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용상·정상동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함께 교량 일대의 지역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용정교는 용상동 지명 유래에 나타난 전설의 용을 모티브로 굽이치는 형상의 조형난간을 설치하여 경관미까지 갖춘 지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지 도로 확충을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불편 해소와 시민편익 증대,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