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3Q 영업손실 445억…전년대비 적자 47억 줄여
진에어, 3Q 영업손실 445억…전년대비 적자 47억 줄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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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여객 사업 난항 여전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진에어는 2021년 3분기 영업손실 4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손실 492억원 대비 적자 폭이 47억원 줄었다고 15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5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461억원 대비 적자 폭이 128억원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1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401억원 대비 적자 폭이 133억원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2206억원 대비 526억원 줄어든 1680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손실은 1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1509억원과 비교해 적자가 306억원 확대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국내·외 여객 사업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고 환율 상승과 국내선 공급 경쟁 심화 등 여파로 수익 악화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따른 국제선 운항 재개와 여행 심리 회복을 기대한다”며 “123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자본잠식을 해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