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3Q 영업익 860억…전년대비 296.2% 증가
세아제강지주, 3Q 영업익 860억…전년대비 296.2% 증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1.15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회사 주요 제품 고수익성 유지
세아제강지주 로고.
세아제강지주 로고.

세아제강지주는 2021년 3분기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6.2%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7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북미 오일·가스와 건설·인프라 산업의 수요 강세로 에너지용 강관·배관재 주요 제품 판매가 늘었다”며 “또 강관 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북미법인의 매출액·영업이익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건설 산업의 견조한 수요 지속과 글로벌 가전 산업 호황으로 △배관재(세아제강) △구조관(동아스틸) △강판(세아씨엠) 등 자회사 주요 제품 고수익성이 유지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핵심 계열사인 세아제강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3639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0.3%, 105.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15.7% 증가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은 “국내·외 주요 수요산업 전반의 업황 강세가 전년 대비 제품 판매량과 매출액 증가를 이끌었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고수익 제품 판매량 확대와 원재료 상승, 환율 하락에 대비한 판매단가 인상 등 적극적 영업 전략 추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국제유가 강세와 미국 인프라 예산 법안 통과,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증가로 강관·구조물 판매 수익성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시장지배력에 기초한 판매가격 정책과 전략적인 글로벌소싱 정책으로 건전한 수익성을 확보할 전략이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