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 810만명에 평균 4.8만원 지급
10월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 810만명에 평균 4.8만원 지급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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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 대상자 5명 중 1명(20%)은 최대 한도 10만원 받아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지난 달 상생소비지원금 캐시백이 15일부터 지급됐다. 전체 810만명 중 170만명 가까이가 월 최대 금액인 1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상생소비지원금 참여자는 총 1509만명으로, 10월 중 총 3875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체 참여자의 55% 수준인 810만명이 10월 중 캐시백 지급 혜택을 받는다. 1인당 평균으로는 4만8000원 수준이다.

또, 캐시백 지급을 받는 5명 중 1명(20%)에 달하는 169만명은 캐시백 한도인 10만원을 지급받는다.

다만, 결제 취소나 회계 검증 등에 따른 추가 정산 과정에서 캐시백 금액 변동 가능성은 있다.

기재부는 15일 0시부터 10월분 캐시백이 전담카드사 카드로 지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신한·하나·현대·엔에이치(NH)농협은 0시에, 삼성은 오전 7시, KB국민은 9시, BC·우리는 10시, 롯데카드는 오후 3시다.

캐시백은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카드 결제 시 우선적으로 차감된다. 

또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 지급받은 국민지원금 등 다른 지원금이 있는 경우 사용기한이 먼저 도래하는 지원금부터 우선해서 차감된 뒤, 캐시백이 차감된다. 

상생소비지원금 참여 시 사용처 제한이 있었던 것과는 달리 지급받은 캐시백은 제약 없이 어디서나 쓸 수 있다. 

다만 내년 6월30일까지 캐시백을 쓰지 않으면, 잔액은 소멸된다. 미사용 잔액은 현금 등으로 환급되지 않으며 타인에게 양도할 수도 없다. 

한편 기재부는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 12일까지 총 510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1월분 캐시백은 다음 달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기존 신청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없고, 지난 달 신청하지 않은 이들은 신규 신청하면 된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