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06명…일요일 확진자 7주만에 2000명대
신규확진 2006명…일요일 확진자 7주만에 2000명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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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1986명·해외유입 20명…위중증 환자 471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일요일에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7주만이다.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보다 12명 줄어들어 471명을 기록했지만 열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06명 추가돼 누적 39만74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2419명)과 비교해 413명 줄어든 수치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986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56명, 경기 596명, 인천 102명 등 수도권에서 1554명(78.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7명 △충남 57명 △대구 48명 △경남 44명 △전북 38명 △강원 35명 △경북 34명 △대전 33명 △광주 25명 △전남 19명 △충북 18명 △제주 10명 △울산 3명 △세종 1명 등 총 432명(21.8%)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 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확산세는 더 심각해졌다.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8일)과 비교해도 확진자는 246명 많다.

특히 일요일에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9월26일(발표일 9월27일, 2381명) 이후 7주 만이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일별로 1715명→2425명→2520명→2368명→2324명→2419명→2006명 발생했다. 이는 일평균 약 2254명에 달하는 수치로,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약 2236명이다.

위증증 환자수는 전날(483명)과 비교해 12명 줄어들어 47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위증증 환자수는 지난 6일(411명) 이후 열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위중증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3만544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5만4358건으로 총 8만490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