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금융보안 레그테크(RegtECH) 포털 모바일 웹 서비스를 오늘(15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레그테크는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CT 기술을 활용해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하는 서비스다. 금융보안원(보안원)은 2019년부터 사원기관을 대상으로 금융보안 레그테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보안원은 이번 모바일 웹 서비스 제공으로 레그테크 포털 정보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웹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연구보고서 △표준·가이드 △금융보안 자문 △클라우드 Q&A △훈련공지사항 등 '자주 찾는 메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 금융회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미국, 영국, 홍콩, 싱가폴, 중국 등 해외 주요 10개국의 금융보안 관련 규제를 조사·분석해 레그테크 포털에서 제공한다.

아울러 금융보안원은 다음 달부터 사이버 정보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위협·취약점 정보공유 △보안 안내문 등을 제공 예정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보안 레그테크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금융회사 임직원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내 손안에서 손쉽고 빠르게 금융보안 레그테크 포털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가 금융보안 규제준수와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양질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금융보안 레그테크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배태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