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카드학회, 카드사 역량 강화 온라인 웨비나 개최
한국신용카드학회, 카드사 역량 강화 온라인 웨비나 개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1.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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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용 교수 "디지털 체험·콘텐츠 중심 플랫폼 위주로 발전할 것"
(사진=한국신용카드학회)
(사진=한국신용카드학회)

한국신용카드학회가 '카드사의 디지털 신사업 및 플랫폼 역량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첫 번째 주제로 '신용카드사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 : 데이터 수집과 체험 마케팅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서 교수는 카드사의 경쟁력 있는 플랫폼 구축이야말로 향후 디지털 환경에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서 교수는 기존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경우 앱 고도화와 개방형 금융 플랫폼, 생활형 금융 플랫폼, 간편결제 플랫폼, 협업 결제 플랫폼의 유형으로 고도화됐지만 향후 플랫폼은 데이터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마이데이터 사업 인허가를 계기로 데이터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토대로 카드사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서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뉴노멀과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기술이 플랫폼에 접목되어, 디지털 체험 및 콘텐츠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BC카드 신종철 전무는 데이터 3법 개정과 신용카드사의 데이터 신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데이터 사업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기술과 시장환경 변화에 대해 분석해 제시했다.

아울러 신 전무는 데이터 3법 개정과 데이터 산업을 위한 개인정보의 활용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최근 BC카드가 MyData 사업권을 금융위원회로부터 취득하게 된 배경과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