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파 채종기반 구축사업 선정
무안군, 양파 채종기반 구축사업 선정
  • 김태경 기자
  • 승인 2021.11.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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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 채종시설, 모구저장시설 등 지원...국산품종 확대 기대
전남 무안군은 국산양파 종자 자급률 향상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2022년 국내육성품종 양파채종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국산양파 종자 자급률 향상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2022년 국내육성품종 양파채종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은 국산양파 종자 자급률 향상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2022년 국내육성품종 양파채종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육성품종 양파채종기반 구축사업은 국산 양파 종자생산에 필요한 사업 추진 역량과 기반을 갖춘 농업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도비(균특전환)사업이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각 시군에서 사업 신청을 받은 후 서류심사와 발표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무안군은 4억 원(도비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해 채종시설(비가림하우스), 모구저장시설, 냉동고, 영농기자재 등을 농가에 지원하며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전문종묘회사, 양파채종단체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문종묘업체와 국산양파종자 채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안정적인 종자생산과 판매로 사업의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양파 생산량 전국 1위인 만큼 채종단지를 조성하고 국산양파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우수한 품질의 생산물을 기반으로 한 양파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