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혁신 플랫폼 선보여
하나은행, 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혁신 플랫폼 선보여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11.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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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국내 최초로 이종 산업 간 비즈니스 모델 시스템적 융합으로 혁신 플랫폼 사업을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포스코 인터내셔널(구매&물류), 포스코 A&C(산업), 다쏘시스템(기술), 형경산업(제작)과 함께 '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B2B 플랫폼(FSCM)'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이번 협약은 그동안 각 기업의 축적된 역량과 플랫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이종 산업 간 비즈니스 모델의 시스템적 융합을 통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신설 법인(주식회사 OZO)의 설립 및 발전과 기업과 금융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OZO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산업 기술의 급속한 성장과 이로 인한 플랫폼의 일반화 및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진출에 따라 전 산업 영역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기술과 자금력이 우수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

'OZO 플랫폼'을 통해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 수 십년 간 축적해온 각 회사의 디지털 역량과 노하우를 연결(융합)해 각 산업별 필요한 핵심기술과 편리하고 효율적인 구매.결제시스템 그리고 프로세스 내 필요한 금융 인프라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플랫폼 내에서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시스템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OZO 플랫폼'을 기존 B2C 플랫폼과 달리 철저하게 기업 중심의 B2B 플랫폼으로 활성화함으로써 특정 기술 또는 특정 사업에 국한된 협력이 아닌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핵심역량(금융·기술·구매·정보)이 되는 요소들을 융합해 지속 경영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