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통계청, 국가통계 생산 업무협약 체결
신한카드-통계청, 국가통계 생산 업무협약 체결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1.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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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빅데이터 활용 나우캐스트 포털 구축
(왼쪽부터)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류근관 통계청장이 1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빅데이터 기반 국가통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왼쪽부터)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류근관 통계청장이 1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빅데이터 기반 국가통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통계청과 '빅데이터 기반 국가통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카드와 통계청은 나우캐스트(Nowcast) 포털 구축 및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과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 분석을 통한 민생경제 공동 연구에 협력할 계획이다.

나우캐스트 포털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계와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4대 부문의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하는 시스템이다.

빠른 경우 주간 단위로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 속보성 지표를 통해 경제·사회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 중앙은행은 국내총생산(GDP)을 예측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은 데이터 교류 및 분석 역량 부문에서도 상호 협력해 새로운 통계 생산과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한다. 국가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류근관 통계청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새 통계생산과 활용을 위한 실험통계에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의 전통적 방식 통계생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통계청과 신한카드의 데이터 결합으로 시의성 있는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게 되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대한민국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