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식당 6곳 추가 개방…향후 전면 개방
삼성전자 사내식당 6곳 추가 개방…향후 전면 개방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1.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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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옥 문.[사진=신아일보DB]
삼성 사옥 회전문.[사진=신아일보DB]

삼성전자가 사내식당 6곳을 추가로 외부에 개방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2곳을 포함, 총 8개 사내식당이 경쟁을 통해 입점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약 40개 업체가 이번 입찰에 참여,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중소기업 4개사와 중견기업 2개사가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구미와 서울 사업장의 경우에는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6곳 중 중소‧지역업체는 '아이비푸드'(구미)와 '브라운F&B'(서울)다. 중소기업 2곳은 '진풍푸드서비스'(수원)와 '현송'(수원)을 선정됐다. 중견기업으로는 '동원홈푸드'(광주)와 '아라마크'(용인) 2곳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약 한달 반 동안 고용승계, 업무인수 등을 마친 후 12월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사내식당 2곳을 외부 개방했고 지난 8월에는 추가로 수원, 광주, 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에 대한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입찰은 실질적인 상생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사내식당이 소재한 지역의 업체인 경우 가점이 부여됐다.

또한 임직원 의견을 더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직군과 세대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음식 품평회의 배점을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사내식당을 전면 개방해 임직원에게 좋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