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내년 축사 전기안전점검 100호로 확대
농협 축산경제, 내년 축사 전기안전점검 100호로 확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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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올해 양돈·양계 농가 35호 대상 추진
한돈자조금 재원 활용 축사화재 위험요소 제거 노력
충청북도 진천 양돈농가에서 축사 전기안전점검을 하는 모습. [사진=농협]
충청북도 진천 양돈농가에서 축사 전기안전점검을 하는 모습. [사진=농협]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양돈·양계 농가 35호를 대상으로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축사 전기안전점검과 가축재해보험료 할인사업을 진행했다.

11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축사 전기안전점검을 주관하고 NH농협손해보험은 전기안전점검 우수등급 농가에 대해 가축재해보험료를 할인해주며,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원가수준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사업은 특히 축산농가의 실익 증진과 함께 축산 화재예방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면서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은 내년엔 더욱 많은 축산 농가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돈자조금을 재원으로 전기안전점검 컨설팅 대상을 농가 100호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실시한 축사 전기안전점검사업으로 사전에 축사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해 실질적인 화재예방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며 “농협은 다각적인 방법으로 축산농가가 안정적인 경영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동·식물 시설 화재 발생건수는 총 696건이다. 이중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는 324건으로 47%를 차지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