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3Q 영업익 46%↑…손은진 '경영혁신' 통했다
메가스터디, 3Q 영업익 46%↑…손은진 '경영혁신' 통했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1.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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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기준 실적증가세 뚜렷, '브랜드사용료' 등 매출 급증
메가스터디 CI.
메가스터디 CI.

메가스터디가 큰 폭의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취임한 손은진 메가스터디 대표의 경영혁신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메가스터디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73%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46.14% 늘었다. 이에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44.2% 성장한 183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기준으로 보면 3분기 매출(132억)은 1년 만에 27% 올랐고 영업이익은 178.1% 뛰었다. 누적 별도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 181.3% 성장했다.

호실적 배경은 급식, 투자를 비롯해 출판까지 대다수 사업부문이 성장한 덕분이다. 급식, 투자사업 부문 모두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메가스터디가 3분기까지 걷어 들인 브랜드사용료도 전년 동기대비 34.3% 증가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출판사업의 회복도 실적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출판사업은 올 3분기까지 153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28.5% 오른 성적으로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손은진 대표가 새롭게 취임하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경영혁신 작업을 다각도로 추진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성장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펼쳐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