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화 3년차를 맞이해 10일 한국 상장사의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해외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2021 한국 기업지배구조 온라인 포럼'을 열었다. 

거래소와 기업지배구조원이 공동주최하고, 법무부 및 JP모간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화 3년차 성과 및 향후 개선계획'과 다중대표소송제, 감사위원 분리선출 도입, 상장회사 소수주주권 행사요건 개선 등을 포함한 2020년 12월 개정 상법' 등 내용이 공유됐다. 

JP모간은 '외국인투자자가 바라보는 한국 상장기업의 기업지배구조 개선과제'를 소개하는 등, 국내 기업지배구조 및 ESG투자에 관심이 있는 해외 투자기관이 참여해 한국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포괄적인 시각을 공유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기업지배구조를 포함한 ESG정보공개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이러한 성과를 해외기관투자자 등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국내 ESG투자 촉진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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