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향으로 싸우다 흉기 휘둘러… 징역 3년
정치 성향으로 싸우다 흉기 휘둘러… 징역 3년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1.08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다른 정치 성향으로 말다툼하다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는 50대 남성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8일 대전지법 형사11부(박현행 부장판사)에 따르면 A(55)씨는 지난 6월 대전 동구 자택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지지하는 정치인 등을 놓고 언쟁을 벌였다.

A씨는 신발을 신고 나가려는 친구를 보고 격분해 집에 있던 흉기 2개를 휘둘렀다.

흉기에 찔린 친구는 빗자루로 방어하며 가까스로 현장을 벗어났고 행인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법원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저지른 점, 과거 피고인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피해자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