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Q 영업익 1053억…택배비 인상에 13.8% 증가
CJ대한통운, 3Q 영업익 1053억…택배비 인상에 13.8%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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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조8465억…전년대비 2.6% 늘어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 로고.

CJ대한통운은 2021년 3분기 국내·외 물동량 증가, 택배비 인상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부터 기업 소비자 택배비 계약 단가를 소형 기준 1상자당 250원 인상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2조8465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6.8% 감소한 395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매출액의 경우 글로벌 경제 활성화와 록다운(Lock-Down) 완화에 따른 미국·인도·베트남 등 주요 거점 이연 수요 발생으로 인한 물동량 상승, 완성차 중심 항만 물동량 증가, 이커머스 수주 확대, 취급 물량 증가, 택배 기업고객 계약단가 현실화 등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에 대해선 “국내·외 물동량 증가와, 택배 적자고객 디마케팅, 기업고객 계약단가 현실화 등으로 인해 늘었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