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농기계 부품 구매"…대동, 디지털 서비스 강화
"온라인서 농기계 부품 구매"…대동, 디지털 서비스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11.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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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연계 '대동 스토어' 50종 소모품·부품류 판매
국내 콜센터 1위 KTcs 협업 '대동고객만족센터' 운영
대동의 농기계 부품 전문 온라인몰 '대동 스토어' 화면. [사진=대동]
대동의 농기계 부품 전문 온라인몰 '대동 스토어' 화면. [사진=대동]

국내 최대 농기계 기업 대동(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부품 판매 전문 온라인몰 ‘대동 스토어’와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동고객만족센터’ 운영을 개시하면서 서비스 디지털화에 적극 나선다.  

8일 대동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고객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고 고장 등의 문제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대동 스토어와 대동고객만족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본사 직영의 온라인 부품몰 대동 스토어는 자가 점검·정비로 소유하고 있는 대동 농기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뛰어난 성능을 장기간 충분히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Needs)를 반영했다. 고령의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연계했다. 

해당 몰에선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 대동 농기계의 주요 소모품과 부품류 약 50종과 함께 농기계 미니어처와 미니토이 등이 판매된다.

대동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소모품 교체 시기와 방법 등의 안내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대동은 향후 판매 품목을 확대해 고객이 온라인몰에서 부품을 구매하고 자가 점검까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대동고객만족센터의 경우 국내 콜센터 시장 점유율 1위인 KT계열사인 케이티씨에스(대표 박경원, KTcs)와 협업해 운영한다. 오랜 업력으로 구축한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상담사들이 상황에 맞게 여러 해법을 제공해 기존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대동은 향후 음성·챗봇 등의 가상 상담 방식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풍우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농기계 서비스는 제조사나 대리점 또는 사설 농기계 센터에서 농가 현장을 찾아가거나 고객이 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중심이었다”며 “코로나19로 농촌도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된 만큼 디지털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서비스 컴퍼니’를 지향하고 다양한 서비스 정책을 도입하며 선제성과 신속성, 정확성,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제품 사용시간이 최초 50시간에 도래했을 때 제공하는 ‘50시간 무상점검 서비스’를 트랙터와 콤바인에서 2019년엔 이앙기까지 확대했다. 올 1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트랙터 엔진·미션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도 개시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트랙터의 원격 제어·관리가 가능한 ICT 기반의 커넥트(Connect)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