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개최 첫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
바이든 개최 첫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11.08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일본 등 미 동맹국들 초청 명단 올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개최되는 첫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동맹국들이 초청 명단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개최되는 첫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동맹국들이 초청 명단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개최되는 첫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 등을 포함한 동맹국들이 초청 명단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가로 한국이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건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는 다음달 9일부터 2일간 화상으로 열린다. 이번 정상회의는 올해 화상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회의로 개최되고 내년엔 대면 회의로 개최될 계획이다.

미 백악관은 앞서 8월 정상회의 개최를 발표하며 “3가지 주요 주제인 △권위주의의 방어 △부패와의 싸움 △인권 존중 증진 등에 대한 전념 및 계획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설명했다.

또 급부상하는 중국의 경제, 정치, 군사적 확대에 대응한 민주주의 국가들을 단합시키고, 중국을 견제하는 움직임을 확산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회의에는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 수반들 및 시민단체·자선단체, 민간 분야 지도자들도 초청될 예정이었지만 한 매체(폴리티코)가 최근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정상회의 명단 잠정안에 시민단체는 올라있지 않았다.

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권위주의의 부상 속에서 세계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앞으로의 행보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인터넷 자유 증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