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은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1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연강재단은 이날 시상식에선 한상욱 아주대병원 교수에게 2000만원, 정필영 원주세브란스병원 외상중환자외과 임상교원과 이안복 부산백병원 유방외과 부교수에게 각 1000만원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한상욱 교수는 ‘진행성위암에 대한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의 장기 결과: KLASS-02-RCT 무작위 임상 연구 결과’ 논문으로 복강경수술이 개복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적고 3년 무재발율도 개복수술과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필영 임상교원은 ‘외상성 경부 손상 평가를 위한 노 존(no zone) 접근법의 효능: 사례-대조군 연구’ 논문에서 외상으로 인한 경부 손상에 대한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 환자가 호소하는 몸에 대한 소견을 바탕으로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흐름을 보인다는 것을 분석했다.

이안복 부교수는 ‘유방암 선행항암치료의 반응성 예측을 위한 혈액 내 중성구-림프구 비율과 혈소판-림프구 비율의 역할’ 논문을 통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선행항암치료를 하는 경우 중성구 림프구·혈소판 림프구 비율을 통해 유방암 환자 생존율과 재발율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두산연강외과학술상은 한국 외과학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15년동안 총 34명에게 시상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최지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