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상충전 V2L 콘서트' 개최…"MZ세대 소통 강화"
현대차, '일상충전 V2L 콘서트' 개최…"MZ세대 소통 강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1.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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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공식 인스타그램·유튜브 생중계
‘일상 충전 V2L 콘서트’ 홍보 이미지. [이미지=현대자동차]
‘일상 충전 V2L 콘서트’ 홍보 이미지. [이미지=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오는 9일 아이오닉 5의 핵심 기능인 V2L(VehicleTo Load)에서 착안한 SNS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일상 충전 V2L(Voice To Load)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V2L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기술로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일상 충전 V2L 콘서트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V2L 기능을 활용해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와 조명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며 진행되는 랜선 콘서트다.

현대차는 이번 콘서트의 명칭 속 V2L의 V를 ‘비히클(Vehicle)’에서 ‘보이스(Voice)’로 변경해 콘서트를 통해 MZ세대의 지친 일상을 충전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라이브 콘서트에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 이영지와 인디신을 대표하는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함께 한다.

현대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통해 MZ세대와의 쌍방향 소통도 강화한다.

앞서 현대차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10명을 선발해 콘서트 현장에서 아티스트 라이브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황금티켓 이벤트를 지난 4일까지 진행했다.

현대차는 이번 콘서트에서 라이브 공연 이외에도 아티스트가 직접 댓글을 읽으며 MZ세대와 소통하는 토크 시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콘서트 시청을 인증한 구독자들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일상 충전 V2L 콘서트’는 오는 9일 저녁 8시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MZ세대에게 작은 충전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SNS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MZ 세대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