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D+6' 신규확진 2248명…위중증 환자 67일만에 400명대
'위드코로나 D+6' 신규확진 2248명…위중증 환자 67일만에 400명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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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219명‧해외유입 29명…위중증 환자 411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엿새째인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여명으로 나흘 연속 2000명대 기록을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29명 늘어나 67일만에 4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48명 추가돼 누적 37만77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344명)보다는 96명 감소한 수치지만 직전주 금요일(10월30일 발표, 2104명)보다는 144명 많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219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별는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등 수도권에서 1741명(78.5%)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경남 73명 △충남 62명 △부산 58명 △충북 43명 △강원 42명 △전남 40명 △대구 38명 △전북 35명 △경북 33명 △대전 21명 △광주 16명 △울산 12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 478명(21.5%)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일별로 20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2248명이다. 이는 일평균 약 2153명에 달하는 수치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체제 하에서 확진자수 차단보다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수 관리에 중점을 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최근 증가세를 보이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위중증 411명으로 전날(382명)보다 29명 늘면서 67일만에 4000명대로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월 31일(409명) 400명을 넘긴 바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일별로 332명→343명→347명→378명→365명→382명→411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20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 수는 2956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24명→20명→20명으로 사흘 연속 20명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20명)보다 9명 많다.

한편,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4만752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6340건으로 총 15만386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