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장기U' 삼성 2021 IT FAIR 은상 수상
삼성화재, '장기U' 삼성 2021 IT FAIR 은상 수상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1.0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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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관계사 우수 사례 중 금융사로는 유일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삼성화재는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가 삼성 2021 IT FAIR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 IT FAIR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IT 혁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 삼성 관계사 우수사례를 뽑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35팀이 출전, 수상 팀 중 금융사는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장기U'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피보험자의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빨리 찾아준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AI가 스스로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다.

통상 건강보험 등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고지한 내용에서 누락된 보험금 청구 이력이 있는 경우 누락된 내용을 다시 확인해 새롭게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때문에 기존에는 보험금 청구 이력이 많은 고객의 경우 최대 수일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삼성화재 장기U는 업계 최초로 고객이 보험금 청구 이력이 있더라도 AI를 통해 자동 심사가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은 보험금 청구 이력과 무관하게 빠른 심사 과정을 거쳐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회사 내부 심사시스템을 넘어 이달부터는 다이렉트 화면에도 탑재돼 고객 편의성이 더욱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노재영 삼성화재 장기보험U/W팀 상무는 "심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한 점이 수상의 요인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더 좋은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