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D+5’ 신규확진 2344명…위중증 382명(종합)
‘위드코로나 D+5’ 신규확진 2344명…위중증 382명(종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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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324명·해외유입 20명…사망자 20명 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닷새째인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00명대 중반으로 사흘 연속 2000명대 중반 기록을 이어갔다.

위증증 환자는 17명 추가돼 누적 382명으로 늘고 사망자도 20명 발생했다. 이에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방역체제에서의 중증·사망률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44명 추가돼 누적 37만54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2482명)보다는 138명 줄어든 수치지만 사흘 연속 2000명대 중반을 유지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32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는 서울 974명, 경기 740명, 인천 152명 등 수도권에서 1866명(80.3%)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106명 △경북 84명 △부산 56명 △대구 43명 △충북 35명 △경남 33명 △대전 24명 △강원 22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광주 11명 △제주 6명 △울산 5명 △세종 2명 등 458명(19.7%)이 나왔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고속도로 통행량, 신용카드 매출액 등 이동량을 나타내는 지표가 상승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확진자가 어느정도 증가한 이후 높은 백신접종 완료율을 기반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만간 3000~5000명의 일일 확진자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방역·의료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일별로 2104명→261명→1685명→1589명→2667명→2482명→2344명으로 나왔다. 이는 일평균 약 2133명에 달한다.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82명으로, 전날(365명)보다 17명 늘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수는 일별로 339명→332명→343명→347명→378명→365명→382명이다.

사망자는 20명이 추가돼 누적 2936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날 사망자수가 지난 1월 12일(25명) 이후 최대치를 보인 데 이어 이틀 연속 사망자 20명대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5만437건,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9960건으로 총 15만39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