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vs 홍준표'…국힘, 대선 최종후보 오후 2시45분 공개
'윤석열 vs 홍준표'…국힘, 대선 최종후보 오후 2시45분 공개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11.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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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안철수·심상정과 ‘4자 구도’ 본격 대선 레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이준석 당대표(가운데)와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토론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10차 합동토론회가 열린 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이준석 당대표(가운데)와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토론 시작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5일 오후 2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결과는 오후 2시45분께 공개된다.

당내 지지율 1위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가운데 어떤 후보가 최종 선출될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이들 네 사람 가운데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함께 ‘4자 구도’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를 출발한다.

이날 제2차 전당대회는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되며,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후보 4명 가운데 최다득표자가 당 대선후보로 선출된다. 여기에는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50%씩 반영된다. 

4명의 대선 후보들은 후보 수락 연설에 이어 기자회견을 통해 제1야당 대선 후보로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1·2차 예비경선(컷오프)과 달리 후보별 득표율이 공개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를 끝으로 조속히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본선 채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선 경선의 당원투표율은 최종 63.89%(선거인단 56만9059명 중 36만3569명 투표)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