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글로벌 공급망 ESG경영 강화
LG엔솔, 글로벌 공급망 ESG경영 강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1.04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BA 산하 협의체 RLI·RMI 가입
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공급망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협의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가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산업 협의체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T)·자동차 기업 애플, 구글, 폭스바겐, 테슬라 등 180여개사가 참여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RBA 가입을 통해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5개 분야 글로벌 행동 규범을 기업 경영에 적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급망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 예방하고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들이 RBA 기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공급망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RBA 산하 협의체인 RLI(Responsible Labor Initiative),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도 가입했다.

RLI는 인권 존중·다양성 확보 등이 목적인 협의체다. RMI는 기업의 책임있는 광물 조달과 공급망 관리가 목적인 협의체이다. 특히 현재 유럽 자동차 OEM 중심으로 협력회사 평가 시 RMI가입 여부를 확인 중에 있어 글로벌 배터리 회사의 필수 요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가입으로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공급망의 ESG 평가 관리를 글로벌 기준으로 강화해 업계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