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86.7조원…65세 이상 43% 차지
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86.7조원…65세 이상 43% 차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1.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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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심사평가원,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 발간

작년 건강보험 진료비가 87조원대로 집계됐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진료비는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건강보험 진료비는 86조7139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이중 65세 이상 노년층 진료비는 전체의 43.4%(37조6135억원)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연평균 진료비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487만원으로 1인당 연평균 진료비(169만원) 약 3배에 달했다.

지난해 보험료부과액 63조1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직장보험료는 54조194억원으로 총 부과액의 85.6%를, 지역보험료는 9조 921억원으로 총 부과액의 14.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1명이 낸 연간보험료는 122만8802원이다. 이들에게 치료비로 나간 보험급여비는 138만5612원으로, 보험료 대비 급여비는 약 1.13배였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