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광일서점, 취약계층 청소년에 책 150권 기탁
익산 광일서점, 취약계층 청소년에 책 150권 기탁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1.11.04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 광일서점이 청소년 독서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4일 익산시에 책 150권을 기탁했다. 

광일서점은 "스마트폰 문화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서를 기탁한다"고 밝혔다.

기탁된 도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필독 도서 위주로 선정됐으며,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지원센터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지원·배부될 예정이다.

책을 후원받은 한 청소년은 “책을 읽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읽고 싶었던 책을 받게 돼서 기쁘다”며 “책을 통해 자아성찰 하는 시간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범찬균 광일서점 대표는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후원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미디어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독서습관을 기르는 데 보탬이 되고 건강한 미래의 주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도서를 기증해주신 광일서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책이 청소년들의 독서문화를 증진하고 책을 통해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