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XM3', 누적 수출 5만대 돌파…해외 시장 성공적 안착
르노삼성차 'XM3', 누적 수출 5만대 돌파…해외 시장 성공적 안착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11.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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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 기준 5만1749대 기록
르노삼성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해외 수출 5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첫 수출 이후 누적 선적 대수는 3일 기준 5만1749대라고 밝혔다. 올해 XM3 해외 시장 수출 대수는 총 5만840대다.

XM3는 지난해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주력 수출 시장인 유럽 판매 물량 선적을 시작했다.

XM3는 지난 3월 유럽 4개국 사전 출시 후 6월부터 판매 지역을 28개 국가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주요 국가별 누적 판매 대수는 프랑스 1만9737대, 스페인 6245대, 독일 5785대, 이탈리아 4275대, 폴란드 4268대, 영국 1884대, 벨기에 1253대다. 이는 당초 예상을 웃도는 판매 성과라는 게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XM3는 유럽에서 1.3리터(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함께 르노그룹의 친환경 미래전략을 보여줄 새로운 하이브리드(HEV) 엔진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르노그룹도 XM3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르노그룹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부족 이슈에도 그룹 내 공급망을 활용해 XM3 수출 물량에 부품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XM3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은 친환경차 수출 부문 순위를 점차 끌어 올리며 지난 9월 친환경차 수출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경쟁 모델과 격차는 1000대가 넘는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온 르노삼성차만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유럽 시장에서 XM3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게 된 이유일 것”이라며 “XM3가 부산 공장의 차세대 수출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수출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르노삼성차 모든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지난해 12월 첫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지난해 12월 첫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