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캄보디아 현지 법인 3호 지점 개소
KB국민카드, 캄보디아 현지 법인 3호 지점 개소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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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속(Sensok)·츠바암퍼(Chbar Ampov) 이어 당카오(Dangkao) 지점 오픈
(사진=KB국민카드)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캄보디아 현지법인 KB대한 특수은행의 '당카오(Dangkao) 지점' 개소식에서 공상연 KB대한 특수은행 법인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촘 물세레이(Chhorm Moulserey) 당카오지점 지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점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법인 'KB대한 특수은행' 3호 지점인 '당카오(Dangkao) 지점'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KB국민카드의 첫 해외 자회사로 출범한 'KB대한 특수은행'은 지난해 2월 '센속(Sensok) 지점'과 올해 초 2호 지점인 '츠바암퍼(Chbar Ampov) 지점'에 이어 이번 3호 지점을 연이어 개설하며 현지 영업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당카오 지점'은 수도 프놈펜 서남부에 있는 공업 단지와 주거 단지 형성 지역에 위치해 주택 실거주자의 주택담보대출 수요와 함께 공업 단지 입주 기업들의 운영 자금 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

또 코로나19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본점 대체 근무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점 공간을 구성하는 한편 프놈펜 서남부 외곽 지역에 대한 영업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신설된 지점에서는 △부동산 담보대출 △신차∙중고차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 현지 법인이 특수은행으로서 영위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은 코로나19 영향에도 기존 지점들의 안정적인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대출자산 1위로 올라서는 등 지속적이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에 문을 연 '당카오 지점'도 기존 지점들의 운영 경험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조기 안착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대한 특수은행은 지난 2019년 당기순이익 3억2200만원을 낸 뒤 2020년 24억4000만원으로 규모를 늘렸다. 여기에 올해 3분기 말 49.94억원 흑자로 작년보다 2배 넘는 실적을 이루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