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통계학회와 4일 공동포럼 개최
한국은행, 통계학회와 4일 공동포럼 개최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1.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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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진화에 따른 통계적 분석기법 변화 등 조명
(자료=신아일보DB)
(자료=신아일보DB)

한국은행과 한국통계학회가 '데이터로 말하다 : 과거에서 미래까지'라는 주제로 4일 공동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모두 세 개 세션을 통해 데이터 진화에 따른 통계적 분석기법의 변화를 조명하는 초청 강연, 한국은행 국민계정 통계의 발전 과정과 향후 과제 검토, 다양한 데이터 형태에 따른 분석 방법 등을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충석 부산대학교 통계학과 교수가 '데이터 진화에 따른 통계적 분석기법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전통적인 수치형 데이터로부터 비전통적(비정형)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변화를 형태와 규모 등 차원에서 고찰하고, 이에 따른 분석 기법의 다양한 변화를 검토한다.

두 번째 세션에는 신승철 한국은행 국민계정부 부장이 '한국은행 국민계정통계 발전 과정과 향후 과제'를, 강규호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거시금융 통계분석의 흐름과 전망'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황상필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장을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어윤종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경제통계 발전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마지막인 세 번째 세션은 강기훈 한국외대 통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데이터 형태와 분석의 다양성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김재직 성균관대 통계학과 교수와 장영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통계·데이터과학과 교수가 각각 '심볼릭 데이터 분석과 그 활용 사례', '통계적 학습 관점에서의 분위수 회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박철우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를 포함한 발제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토론자 등은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일반 참가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데이터와 통계분석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