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8일 시작
미국,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8일 시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1.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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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8일부터 5~11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다.

2일 연합뉴스는 미국이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 1500만회분의 배송이 시작됐고 며칠 내 전국 분배센터에 도착해 다음 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품(FDA)은 지난달 29일 화이자 백신을 5~11세에 접종하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실제 접종이 이뤄지려면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최종 결정이 있어야 한다. CDC는 이날 외부자문단 논의를 거쳐 이를 결정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CDC는 5~11세 접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전체 접종 대상 어린이 2800만명에게 모두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어린이에게 접종하는 백신은 현재까지 화이자 뿐이다. 모더나도 FDA에 어린이용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려 했으나 연기한 상태다.

FDA가 모더나의 12~16세 청소년용 긴급사용 결정을 내년 1월로 미루면서 모더나는 어린이용 백신 승인 신청을 그 이후로 늦추게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