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500만명 넘어… 미국 최다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500만명 넘어… 미국 최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1.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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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자가 5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1월11일 첫 사망자가 나온 후 1년10개월 만이다.

1일 연합뉴스는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지난달 29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를 500만4151명으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를 기준으로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10일이다. 이후 지난 1월6일 200만명으로 집계됐고 4월6일 300만명, 7월3일 400만명을 넘었다. 넉달 사이 100만명이 더 숨져 10월 말 500만명 이상으로 파악됐다.

올해 초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됐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장과 국가별 접종 물량 편차 등으로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약 76만6000명)이다. 이어 브라질(약 60만8000명), 인도(약 45만8000명), 멕시코(약 28만8000명) 순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는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데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일주일에 거의 5만명씩 사망한다. 팬데믹이 끝나려면 한참 멀었다”고 우려했다.

한편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일 기준 월드오미터 집계로 약 2억5000만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