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인플레 대응 위해 기준금리 추가 상승 기대↑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5명은 이달 채권 시장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19~22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11월 채권 금리 상승을 예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금리 상승에 응답한 비율은 전월의 42%보다 3%p 올랐다.
금투협 관계자는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기대감이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채권 금리 보합을 예상한 비율은 45%로, 전월 50% 대비 5%p 하락했다. 10%는 금리 하락을 전망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40%로 전월 26%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채권시장의 물가 체감지표(BMSI)는 전월 82.0에서 11월 63.0으로 19p 내렸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11월 종합 BMSI는 86.4로 전월 93.5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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