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ESG 경영비전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 선포
현대중공업그룹, ESG 경영비전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 선포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1.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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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1차 ESG 자문위원회 개최
(왼쪽부터) 오세헌 한국조선해양 사장,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배수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교수, 이규용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이 최근 현대중공업그룹 1차 ESG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왼쪽부터) 오세헌 한국조선해양 사장,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배수일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교수, 이규용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이 최근 현대중공업그룹 1차 ESG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 미래 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 의지를 담은 비전과 슬로건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를 그룹 ESG 경영 비전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 ‘비욘드 블루 포워드 투 그린(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그룹 ESG경영 비전은 현대중공업그룹 모태인 조선해양사업의 주 활동무대 ‘해양’에서 영감을 얻었다. 비전과 슬로건은 탄소중립 실현과 자연생태계 보존 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그룹 ESG 비전과 슬로건 선포에 따라 ESG 분야별 중점관리 영역을 설정해 그룹 공통 ESG 경영활동 평가지표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전사 ESG경영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전략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0월 환경, 동반성장, 컴플라이언스 등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1차 ESG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그룹 ESG 경영의 방향성을 점검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ESG 경영 문화를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ESG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또 올 연말을 목표로 ‘ESG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는 “이번 ESG비전과 슬로건 선포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보다 체계적인 ESG경영 실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ESG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 기술로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