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부 경영 일선 물러나…이사회·사장 중심 안정 경영 노력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회사와 관련된 모든 자리에서 물러났다.
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본인 의사에 따라 지난 10월29일부로 당사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
SK네트웍스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과 가족·친인척 허위 급여 지급, 부실 계열사 지원 등 명목으로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계열사 6곳에서 2235억원을 횡령하거나 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최 회장은 측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5일 구속기소된 이후 재판을 받았다. 이후 1심 선고 전 구속이 가능한 6개월이 지나도록 1심 선고가 나오지 않으면서 지난 9월4일 석방됐다.
이후 지난 9월9일 불구속 상태로 처음 재판을 받는 등 재판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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