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단풍의 계절 맞아 가을 여행지로 ‘각광’
문경, 단풍의 계절 맞아 가을 여행지로 ‘각광’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10.28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관광자원 확충 등 관광 활성화 큰 효과
경북 문경시가 단풍의 계절을 맞아 가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단풍의 계절을 맞아 가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단풍의 계절을 맞아 가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과 24일 시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7만7000명, 관광수입은 2억2000만원에 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고, 관광객의 이동이 줄어들었으나 문경의 관광수입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변화의 시도와 합리적인 운영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 요인으로 빼어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자원인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 문경생태미로공원 등 신규 시설을 확충하여 관광 활성화로 인한 큰 효과를 볼 수가 있었다.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노레일로 산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강점이 있어 연일 매진을 기록했고, 개장 이후 11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 정상에 도착하면 조령산, 주흘산 등 백두대간의 광활한 모습을 만끽할 수 있으며, 트래킹, 숲속캠핑장, 포토존, 하늘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또, 문경생태미로공원은 지난해 개장 후 현재까지 입장객 13만명을 돌파했으며, 개장 후에도 포토존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밧줄 놀이 숲 체험장 설치, 야성화 화단 조성 등 즐길거리를 꾸준히 조성해 가족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와 함께 문경 에코랄라는 기존의 석탄박물관과 드라마세트장 옆에 영상테마파크 시설을 추가로 조성·운영해 시너지효과를 높였고, 성공적인 민간 위탁으로 서비스 질을 끌어올려 2021년 관광객 수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했고, 관광수입은 40% 증가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지, 빼어난 자연환경을 벗 삼은 힐링 여행지, 새로운 관광자원 확충으로 인한 감성 여행지로 인정받으며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는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어 더 많은 관광객이 문경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