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주제가 있는 인문학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The(더) 공감 인문학’ 11월 특강을 ‘시장경제와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미래’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 4차례 시민들을 찾아간다고 28일 밝혔다.

호모 이코노미쿠스란 경제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돈과 밀접한 현대인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번 특강은 합리적인 경제인이 되기 위해 시장 경제의 역사와 구조에 대해 우선 알아보고, 소비자로서 상품을 바라보는 시각과 더 나아가 기업들의 트렌드를 살펴보며 다가온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적.경제적인 변화 속에 합리적인 미래 선택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종훈 대구카톨릭대 경영학 교수와 이승운 전(前) 사회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출강하여 살아있는 경제이야기로 변화하는 경제상황의 이해와 대처방법, 선택지를 알려준다.

특강은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모집 인원은 35명으로 수강료는 5000원이다.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최기문 시장은 “급격한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거대한 변혁의 실체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제 분야는 더욱 어렵게만 느끼고 있는데, 살아있는 경제 인문학을 통해 시대변화의 통찰과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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