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세미나' 열어
거래소,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세미나' 열어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10.28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넥스시장 재도약 방안 등 주제 발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넥스시장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세미나' 개회사를 발표했다. (사진=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넥스시장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세미나' 개회사를 발표했다. (사진=거래소)

한국거래소가 28일 오후 3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마켓스퀘어에서 '코넥스시장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넥스시장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코넥스시장 재도약 방안'에 관해 신현한 연세대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고, 주제 발표 이후에는 변진호 이화여대 교수의 주재로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모험자본 생태계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금융당국과 학계, 투자은행(IB), 벤처캐피탈(VC),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프리 코스닥 인큐베이팅 시장'으로서 코넥스시장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넥스시장은 2013년 7월 개설 이후 외형적인 성장 뿐 아니라 초기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에도 충실했다"며 "다만 최근 신규상장 기업이 감소하는 등 코넥스시장이 부진함에 따라 거래소는 제도를 잘 정비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코넥스 상장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자의 거래 불편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코넥스 기업에 더 나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초기 중소기업 성장의 요람인 코넥스시장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