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특수강 수요 회복세…3Q '호실적'
세아베스틸, 특수강 수요 회복세…3Q '호실적'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10.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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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확대 전망
세아베스틸 로고.
세아베스틸 로고.

세아베스틸이 특수강 수요 회복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075억원으로 58.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15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 생산량이 반등해 특수강 수요가 회복돼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수익성 중심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누적 기준 영업이익 8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세아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 완화 조짐, 조선용 수주 본격화 등으로 판매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원재료 철스크랩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에 따른 공급량 축소로 철강 가격이 유지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