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핼러윈데이’ 맞아 유흥시설 특별 합동점검·단속
인천경찰청, ‘핼러윈데이’ 맞아 유흥시설 특별 합동점검·단속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10.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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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3일간, 지자체와 대대적 합동점검 및 단속 실시

인천경찰청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핼러윈데이’를 맞아 29일부터 31일까지 경찰 377명, 지자체 46명 등 총 423명을 동원, 유흥가 예방순찰과 함께 대대적인 특별 합동점검 및 단속활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인천경찰청은 지난 7얼 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유흥시설에 대해 집중 합동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230건/1661명을 적발하는 등 강도 높은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벌여 왔지만 유흥시설의 불법영업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핼러윈데이’ 특별합동단속은 젊은 청년층과 외국인들이 많이 운집하는 ‘구월동 로데오’ ‘주안 2030거리’ ‘부평역 테마의 거리’ 에 경찰관기동대와 관광경찰대, 외사과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가시적 예방 순찰 및 다수 모임 여부에 대한 사전 첩보 수집 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등 ‘핼러윈데이’ 감염확산 분위기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3일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는 ‘위드코로나’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자칫 느슨해진 방역의식으로 인해 밀폐된 공간에서의 할로윈 집단파티로 인한 막바지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주로 지하 영업소, 주점, 바 등 유사클럽 형태로 운영되는 업소에 대해 합동 단속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장기간 계속된 코로나19 피로감과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핼러윈데이’를 맞아 방역준수의식이 자칫 느슨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간 힘들게 지켜 온 방역체계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이번 ‘핼러윈데이’가 ‘위드코로나’ 시기의 마지막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오는 10월 31일까지는 시민들의 다수 모임 자제와 함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인천/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