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놓고 간 동전, 사랑이 된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놓고 간 동전, 사랑이 된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10.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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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하반기 유지관리 공사 시행 시 바닥 동전 수집해 기부

소양강 스카이워크 바닥에 놓고 간 시민과 관광객의 기념 동전이 매년 사랑으로 꽃피우고 있다.

28일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도시공사는 매년 하반기 소양강 스카이워크 유지관리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연중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유리에 부착된 안전 필름의 투명도가 손상돼 정기적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안전 필름 교체와 함께 소양강 스카이워크 방문객들이 기념으로 바닥유리에 두고 간 동전을 수거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99만5170원, 2020년엔 66만3000원이 모였다.

올해도 11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임시휴장하며, 이 기간 유리필름 교체와 하부 청소가 이뤄질 예정이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