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430억원…작년 대비 75%↑
대우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430억원…작년 대비 75%↑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0.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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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 증가…4분기에도 '국내외 실적 개선' 기대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 (사진=대우건설)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본사.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4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3050억원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4분기 국내 대단지 분양과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 6조24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매출액 5조8453억원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430억원으로, 작년 3분기 누적 3050억원 대비 75.1% 증가했다. 순이익도 3763억원으로, 121% 늘었다.

3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2조1001억원으로, 작년 동기 1조8963억원 대비 10.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9.1%와 59.6%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대단지 분양과 함께 동남아와 중동 등 현장에서 수행 중인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면서, 앞으로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4분기에 국내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다수 포함한 1만50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베트남 THT법인과 이라크 현장 등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