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착공 ‘합동설계 TF팀’ 운영
보령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착공 ‘합동설계 TF팀’ 운영
  • 박상진 기자
  • 승인 2021.10.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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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202건, 43억원 대상… 설계용역비 3억원 절감 기대

28일 시는 "합동설계 TF팀은 11월1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본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으로 3개반 18명을 편성해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의 자체 설계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대상 사업은 본청 89건에 26억원, 읍면동 113건에 17억원 등 총 202건, 43억원이다. 시는 농배수로 정비, 소하천 정비, 마을안길 정비 등 지구별 소규모 사업을 자체 설계해 실시설계비 약 3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항은 사업계획 검토 및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이다.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공 과정에서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기 운영으로 겨울철 혹한기 조사와 측량 등 작업 능률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영농기 이전 사업 발주로 농업인의 영농편의 및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까지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TF팀 내 본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을 함께 배치해 기술교류를 통한 업무 능력 향상도 도모한다.

김동일 시장은 “합동설계 추진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 착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