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965억원…작년 대비 41%↑
삼성ENG,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965억원…작년 대비 41%↑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0.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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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 플랜트 수익성 개선' 영향…매출 1.6% 증가
서울시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강동구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사진=신아일보DB)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96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2815억원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EPC 분야 원가절감과 프로젝트 관리로 화공 플랜트 부문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2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은 4조9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매출액 4조8940억원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965억원으로, 작년 3분기 누적 2815억원 대비 40.9% 증가했다. 순이익도 2932억원으로 43.6%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1조7466억원으로 작년 동기 1조6278억원 대비 7.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4.1%와 42.6%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실적에 대해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과 프로젝트 관리로 화공 플랜트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환경 플랜트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EPC 경쟁력을 확보하고, ESG 기반 신사업도 지속 발굴해 중장기 지속 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