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윤석열·원희룡, 여론조사서 이재명 앞선다
홍준표·윤석열·원희룡, 여론조사서 이재명 앞선다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0.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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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44.4% vs 李 38.9%… 尹 4.4%p·元 3.7%p 앞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서민복지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0.28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서민복지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공표됐다.

이날 리얼미터 여론조사(오마이뉴스 의뢰, 25~26일 전국 성인남녀 2035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가상 양자 대결에서 홍 후보는 44.4% 지지율을 획득, 이 후보를(38.9%) 5.5%p 차이로 앞섰다.

윤석열·원희룡 후보도 가상 양자 대결 국면에서 이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윤석열vs이재명' 구도에서 윤 후보는 45.3%, 이 후보는 40.9%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두 사람 지지율 격차는 4.4%p다. 

원 후보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후보(40.1%) 보다 3.7%p 많은 43.8% 지지율을 확보했다.

반면 유승민 후보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지지율 36.1%를 획득, 이 후보(40.0%)보다 3.9%p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포함한 4자 대결 구도에서는 강세를 보였다.

'윤석열vs이재명vs안철수vs심상정' 구도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34.6%로, 윤 후보(34.4%)와 박빙을 펼쳤다. 심 후보는 4.4%, 안 대표는 4.0% 지지율을 보였다.

홍 후보를 포함한 4자 대결 국면에서 이들의 지지율은 △이재명 34.3% △홍준표 △29.3% △안철수 5.7% △심상정 5.1% 순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홍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p로, 오차범위 밖이다.

다만 국민의힘 주자 가운데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묻는 설문에는 홍 후보가 38.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윤 후보 33.1%, 유 후보 10.9%, 원 후보 4.1%를 기록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