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여의도에서 잇따라 만나
민주당 선대위 내달 2일 출범 앞둬
민주당 선대위 내달 2일 출범 앞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당내 경선을 함께 치른 경쟁주자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원팀 구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박용진 의원과 오찬을 갖고 이어 김두관 의원 사무실에서 차담을 나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호남 순회 경선 직후 경선 레이스에서 사퇴한 뒤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앞선 24일 '명낙대전'이라 불릴 만큼 당내 경선을 치열하게 치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를 만나 교감한 것을 시작으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며 원팀 구성에 속도를 냈다.
회동 후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상임고문을, 추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
이 후보는 앞서 오전에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로보월드'를 방문, 로봇 산업 현장 전반을 훑을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대선 국면에 뛰어든다.
mjk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