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용진·김두관 회동… 원팀 선대위 박차
이재명, 박용진·김두관 회동… 원팀 선대위 박차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1.10.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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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여의도에서 잇따라 만나
민주당 선대위 내달 2일 출범 앞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가졌다. (사진=이재명 캠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당내 경선을 함께 치른 경쟁주자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원팀 구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박용진 의원과 오찬을 갖고 이어 김두관 의원 사무실에서 차담을 나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호남 순회 경선 직후 경선 레이스에서 사퇴한 뒤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앞선 24일 '명낙대전'이라 불릴 만큼 당내 경선을 치열하게 치른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를 만나 교감한 것을 시작으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며 원팀 구성에 속도를 냈다.

회동 후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상임고문을, 추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

이 후보는 앞서 오전에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1 로보월드'를 방문, 로봇 산업 현장 전반을 훑을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대선 국면에 뛰어든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