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팬카페, 송파구 취약계층에 1000만원 기부
이찬원 팬카페, 송파구 취약계층에 1000만원 기부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10.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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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트롯가수 이찬원의 팬카페 회원들이 서울 송파구에 이웃돕기 물품을 후원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이찬원의 팬카페 ‘찬원마을’ 회원들한테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쌀과 라면, 컵밥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받았다.

‘찬원마을’ 회원들은 트롯가수 이찬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및 콘서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콘서트장(올림픽공원) 소재지인 송파구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기획했다.

팬카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후원 물품 구입 시, 이찬원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GS25를 통해 시중 판매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보다 많은 물품을 공급해 후원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찬원 첫 미니앨범 1000장도 함께 지원했다.

구는 후원받은 물품을 ‘송파 푸드마켓’을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 주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송파 푸드마켓’은 기업 또는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필품 등을 기부 받아 취약계층에게 월 1회 최대 4개 품목을 무상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주 이용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이며 쌀과 라면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연예인을 응원하는 팬덤 문화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기부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송파구민의 복지증진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