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와 한국학생승마협회는 공동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제50회 전국학생승마선수권대회 겸 제8회 유소년전국승마대회’를 구미승마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소년·학생 승마대회 중 최고의 전통과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마장마술 6종목, 장애물 7종목 등에 선수 200여명이 출전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경기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를 비롯한 대회운영 관계출입자 전원이 백신 접종확인증이나 PCR검사 음성확인증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함은 물론 매년 대회 때마다 연계행사로 열리던 사생대회, 말 먹이주기 등 시민참여 행사는 취소했다.

손이석 시 축산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쉽지만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면서 “위드 코로나 체제로 전환되는 내년 대회부터는 각종 시민참여 연계행사 등을 통해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승마장은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마사동 증축, 경기장 규사부설, 관람석 보수 등의 보완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 5월26일 대한승마협회로부터 국제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 받았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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