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538억원…전년 대비 17% ↓
GS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538억원…전년 대비 17% ↓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10.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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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현장 일회성 비용 영향…순이익은 10.5% 증가
서울시 종로구 GS건설.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GS건설. (사진=신아일보DB)

GS건설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53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5455억원 대비 16.8% 감소한 수치다. 완공 현장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작년보다 10.5% 늘었다.

27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은 6조4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매출액 7조3056억원 대비 12.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538억원으로, 작년 3분기 누적 5455억원 대비 16.8%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3532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GS건설 매출액은 2조1716억원으로, 작년 동기 2조3167억원 대비 6.2% 줄었고, 영업이익도 27.2% 감소했다. 순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29.6% 늘었다.

GS건설은 작년에 완공한 바레인 LNG터미널 등 현장 정산 문제로 1400억원가량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 이후에는 주택과 신사업, 해외 수주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GS건설 관계자는 "3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영향이 있었지만, 4분기 이후에는 건축·주택 부문과 신사업 부문 성장 및 해외 수주 호조가 예상돼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